이 책은 7살 나이에 뇌손상을 입어 학창시절 내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이가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고 일론 머스크, 스탠 리, 짐 지아노폴리스, 윌 스미스 등 여러 유명인사들의 브레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짐 퀵 이라는 사람이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뇌의 능력을 감소 시키는 디지털 기기
하루 내내 자는 시간까지 24시간 우리와 함께하는 디지털 기기들은 우리에게 재미와 편리함을 가져다 주지만 이 기기들은 점점 우리의 능력을 대체하고 우리는 점점 퇴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홍수
오늘날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알람을 받고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뉴스피드 등 여러 서비스 들을 통하여 많은 양의 정보 들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뇌는 휴식을 취해야 할 때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쉴 틈을 주지 않는다면 단기기억들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수 없어 기억력이 저하되고 피로가 누적된다고 합니다.
→ 해결책
- 무의미한 데이터 소비 지양
디지털 주의 산만
늘 전원이 켜져있고 우리곁을 24시간 지키고 있는 모바일 기기는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휴식을 취하는것을 항상 방해 합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공부를 하거나 업무 중에도 모바일 기기에 알람이 온다면 우리의 눈은 바로 이 모바일 기기로 향하게 되면서 한가지에 몰두하기 어렵게 됩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좋아요’를 받거나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분비되는 도파민은 우리를 더 중독시켜 하루에도 이를 수없이 이를 반복하게 되는데 심지어 멀티 태스킹을 한다고 생각했던 우리의 뇌는 구조상 멀티 태스킹을 하는게 아니라 주의가 분산 될 때 마다 다시 돌아오는데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뇌가 금방 피로해지고 인지 및 신체 활동의 저하로 까지 이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 해결책
- 중요한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때 핸드폰을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기
디지털 치매
핸드폰 전화번호부, 메일 주소록, 네비게이션 등 많은 디지털기기의 기능들로 인하여 우리는 기억에 대하여 상당수 디지털 기기에 아웃소싱 하고 있습니다. 즉각적으로 얻어낸 정보는 쉽게 잊혀지게 되는데 다시 정보가 필요해질때 다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 뇌의 장기기억을 손실 시켜 기억력이 퇴화하게 됩니다. 반대로 ‘우리 뇌는 회상을 할 때마다 근육처럼 기억을 강화하며 주의를 분산시키는 기억을 잊는다’고 합니다.
→ 해결책
-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다 지우고 외우려고 하거나 한번 이상 간 길은 무조건 네비게이션 을 사용하지 않고 외우며 다닐 수는 없지만 최대한 주로 연락하는 지인, 친구, 가족 번호는 외우고 한두번 간 길은 최대한 외우려고 하는 등 장기기억 능력을 사용하는 지속적인 노력 필요
디지털 추론
질문이 생길 때마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그 답을 찾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찾은 주제에 대한 추론조차 직접 추론하기 보다 언젠가부터 그 주제에 대한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그 주제를 판단하기 시작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ChatGPT, Bard 같은 대화형 AI의 등장으로 점점 우리가 특정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추론하여 결과를 도출 해내는 능력을 내어 주면서 우리의 자아 또한 디지털 기기에 아웃소싱 하여 점점 그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해결책
- 질문이 생길 때마다 무분별한 검색 보다는 내가 먼저 해당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추론하여 결과를 도출 해보며 이게 잘 안될 경우 검색이나 대화형 AI를 이용하고 이용 하더라도 인터넷이 내놓는 답에 대하여 항상 내 머릿속으로 질문을 던져 이게 맞는지 판단 하도록 한다.
- 댓글에 나의 생각을 맡기지 말고 해당 주제에 대해 내가 직접 생각하고 판단하자
뇌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뇌에 좋은 연료를 공급하자
뇌는 총 체중에 극히 일부에 불과 하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에너지의 20%를 차지 합니다. 고급차에 일반 휘발유가 아닌 고급 휘발유를 넣듯 뇌에도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좋은 연료를 공급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포모도로
사람은 초두효과와 최신효과로 인하여 학습할 때 뿐만 아니라 다른 일상 생활에서도 초반부와 후반부에 대한 기억만 주로 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중반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것입니다. 이 초두효과와 최신효과를 오히려 활용하여 ’20–40분간 집중하고 5분 쉬고’ 이를 반복하여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빠르게 배우는 FASTER 기법
Forget
학습할 내용 외의 것들은 잊어라
- 이미 아는것 —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 우리는 그 주제를 실제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한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보류하고 초심자의 마음으로 접근해라
- 긴급하거나 중요하지 않은것 — 위에서 말했듯 뇌는 멀티 태스킹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학습 중 딴 생각이 든다면 우선 옆 메모장에 메모 해두고 학습에 몰두하자. 몰입하지 않는다면 주의력이 분산돼 학습하기 어렵다.
- 자신의 한계 — 기억력이 좋지 않다거나 못한다거나 속도가 느리다는 등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적적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라
Act
능동적으로 행동하라 — 뇌는 정보를 창출할 때 정보를 소비할 때 보다 더 잘 학습한다. 메모하고 체크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적고 질문하는 등의 행동으로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라.
State
상태를 확인하라 — 어린시절을 회상할 때 특정 장소에서 나는 냄새나 향, 노래, 음식 같은 것들이 더 기억에 남는 이유와 비슷하다. 좋은 몸 상태(컨디션)를 유지 하면서 학습하는 내내 지루함에서 흥분, 호기심, 즐거움 등의 감정이 들도록 하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다른 기분을 자극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Teach
배운것을 가르쳐보라 — 공부할 때 내가 알고 끝나는게 아니라 내가 배우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도 가르쳐야 한다 생각하고 공부하라. 그리고.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주면 더 좋다. 나만 아는것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알려 주려면 명확히 알아야 잘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집중하여 학습하게 되고 가르치면서 대화하고 토론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얻게 될 수도 있다.
Enter
일정표에 기입 하라 — 일정에 없다면 계속 뒤로 미루거나 평생 하지 않게 되는 등 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병원 예약 / 회의 / 약속 과 같은 일정들 처럼 학습이나 업무에 대한 일정 또한 일정표에 상세히 기록하고 체크하라.
Review
복습 하라 — 망각 곡선의 영향을 줄일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내용을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회상해 보는 것이다. 간격을 두고 몇차례 복습하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복습에 들어가기 전 배웠던 내용을 회상해 봄으로써 복습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Conclusions
이 책은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책입니다. 위에 다룬 내용 이외에도 더 많은 학습하는 방법을 실험을 통해 검증 되거나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 설명하기 때문에 더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저도 현재 공부하거나 업무할 때 최대한 적용하려 노력 해보고 있는데요 확실히 이전보다 무언가에 몰입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것 같아요. 아직 더 노력해야겠지만.. 그래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